배터리 방전 막는 숨겨진 기능? 차량 운송 모드 알아보기

 

새 차를 구매했는데 계기판에 처음 보는 경고등이 뜬다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운송 모드(Transport Mode)'입니다. 이 모드의 제대로 알지 못하면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불필요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차량 운송 모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차량 운송 모드란 무엇일까?

차량 운송 모드는 차량이 공장에서 출고되어 고객에게 인도되기 전까지, 장기간 보관 및 운송 과정에서 배터리 방전을 최소화하기 위해 활성화되는 특별한 절전 모드입니다.

 

 

운송 모드, 왜 필요할까?

새 차는 공장에서 만들어진 후 운송 과정을 거쳐 판매점으로 이동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 기간 동안 차량의 전자 장치들은 미세하게 전력을 소모하게 되는데요. 운송 모드는 이러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배터리 방전을 막고, 고객이 새 차를 받았을 때 최상의 상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운송 모드, 어떤 기능들이 제한될까?

운송 모드가 활성화되면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일부 전자 장치 작동 제한 : 내비게이션, 오디오, 실내등 등 일부 전자 장치의 작동이 제한됩니다.
• 원격 제어 기능 제한 : 스마트키를 이용한 원격 시동, 문 잠금/해제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경고등 점등 : 계기판에 운송 모드 관련 경고등이 점등될 수 있습니다. (차종에 따라 다를 수 있음)

 

운송 모드 해제 방법

운송 모드를 해제하는 방법은 차량 제조사와 차종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 스티어링 휠(핸들)에 있는 'OK'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해제가 가능합니다.. 이 방법은 운송 모드에서 일반 모드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운전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운송 모드에 대한 정보는 차량 설명서에 나와있지 않습니다.

 

운송 모드는 공장에서 새로 차량이 출하되어 판매지점이나 고객에게 운송되는 과정에서만 필요하기 때문에 중고차나 연식이 오래된 차량의 경우에는 운송 모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판매가 된 차량에 운송 모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만약 차량을 인도받은 후에도 운송 모드가 해제되지 않는다면 전문가와 상담이 필요하며,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여 전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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