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매년 돌아오는 자동차 보험 갱신 시기마다 한숨 쉬고 계시나요? 똑같은 보장인데 옆 사람은 싸게 가입하고 나는 비싸게 내는 것 같아 억울하셨다면, 노트북 한 대 값(최소 100만 원 이상)을 아낄 수 있는 자동차 보험료 최저가 가입 비법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설계사에게 혹은 지인에게 끌려다니지 마시고, 내 손으로 가장 합리적인 보험료를 찾아내는 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왜 '다이렉트 보험'이 가장 저렴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자동차 보험은 무조건 '다이렉트'로 가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그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다이렉트 보험은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운전자가 직접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설계사에게 지급되는 수당이나 영업비 등의 중간 유통 비용이 발생하지 않으니, 그만큼 보험료가 할인되는 것입니다. 똑같은 보장 내용이라도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면 다이렉트보다 많게는 수십, 수백만 원까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 내 입맛대로 설계 : 설계사의 권유 없이 내가 원하는 보장 내용과 특약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사고 처리? 걱정 마세요! : "사고 나면 설계사가 없어서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은 접어두십시오. 사고 처리 시에는 어차피 보험사 고객센터로 직접 접수하기 때문에 전혀 문제없습니다.
물론 단점은 내가 직접 알아보고 어느 정도의 시간을 써야 한다는 것인데, 노트북 한 대 값을 아낄 수 있다면 이 정도 시간 투자는 충분히 가치 있지 않을까요?
보험료 비교 '보험다모아' 활용법
다이렉트 보험이 싸다는 건 알겠는데, 그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바로 보험다모아'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보험다모아'란? : 특정 보험사가 아닌 손해보험협회 및 생명보험 협회에서 공동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 마켓입니다. 즉,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운영하므로 믿고 비교할 수 있습니다.
[보험다모아 이용 가이드]
- 네이버 등 포털 사이트에 '보험다모아' 검색 및 접속
- 메인 화면에서 '자동차 보험' 클릭 (이때, 암보험이나 건강보험 같은 복잡한 상품은 다이렉트 가입이 어렵거나 특약의 다양성이 부족할 수 있으니 자동차 보험이나 실손보험 위주로 보시길 바랍니다.)
-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비교' 클릭
- 전체 동의 후 본인 인증
- '갱신 계약' 또는 '신규 계약' 선택
- 갱신 계약 : 기존 보험 만기가 30일 이내로 남은 경우 조회 가능. 기존 가입 차량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됩니다.
- 신규 계약 : 새 차 구매 시 선택. 직접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 차량 정보 및 운전자 특약 선택 :
- 운전자 범위 : 부부 한정, 1인 한정 등 본인에게 맞는 범위 선택
- 할인 특약 : 마일리지, 블랙박스, 자녀 할인, 커넥티드 카 할인, 안전운전 습관 할인(T맵) 등 해당되는 할인을 모두 체크해야 합니다.
- 마일리지 할인 : 주행 거리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지며, 주로 만기 시점에 환급됩니다. 연 2,000km 이하 주행 시 할인율이 가장 높습니다.
- 신규 계약 : 새 차 구매 시 선택. 직접 차량 정보를 입력해야 합니다.
핵심! 보장 내용은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
보험료 비교 사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보험사를 찾았다면, 이제 해당 보험사 사이트로 직접 이동하여 최종적으로 특약을 설정해야 합니다. 이때, 단순히 저렴한 것만을 좇기보다는 '보장은 최대로, 보험료 차이는 최소로' 가져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특약은 한도를 최대로 설정해도 보험료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웬만하면 모든 특약의 한도를 최대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① 의무 가입 특약 (필수!)
- 대인배상 Ⅰ (책임보험) : 자동차 사고로 타인이 다치거나 사망했을 때 치료비를 보장합니다. 의무 가입이며, 한도는 법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 대물배상 : 자동차 사고로 타인의 차량이나 재물에 끼친 손해를 보상합니다. 최소 2천만 원 의무 가입이며, 최근 고가 수입차가 많아진 만큼 최대 20억으로 설정하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② 선택 가입 특약 (내 안전과 자산을 지키는 핵심!)
- 대인배상 Ⅱ : 대인배상 Ⅰ 한도를 초과했을 때 추가로 보장합니다. 무조건 '무한'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 자기신체손해 : 보험료가 저렴하지만, 보장 범위가 좁고 상해 급수에 따라 보장되어 실제 손해액보다 적게 지급될 수 있습니다. 위자료, 휴업 손해 등은 보상하지 않습니다.
- 자동차 상해 : 보험료는 비싸지만, 상해 급수와 상관없이 실제 손해액을 보장하며, 위자료 및 휴업 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합니다. 보장 범위가 훨씬 넓고 보상 금액이 크므로, 웬만하면 '자동차 상해'를 선택하고 한도는 가장 높은 10억/5억으로 설정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자기 차량 손해 (자차) : 내 차의 시세 범위 내에서 사고 시 수리비를 보상합니다. 단독 사고 시 자차가 없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 자기부담금 : 보통 손해액의 20%이며, 최소 20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입니다. 예를 들어 수리비 80만 원이면 20만 원 공제 후 60만 원 보상, 수리비 300만 원이면 50만 원 공제 후 250만 원 보상됩니다.
- 보장 범위 : 단독 사고, 접촉 사고, 차량 충돌뿐만 아니라 자연재해(침수, 태풍 등)나 도난 사고도 보장됩니다.
- 무보험 차상해 : 상대방이 책임보험조차 없거나 뺑소니 사고로 신원 확인이 불가능할 때 보장받는 특약입니다. 최대 10억으로 선택하면 됩니다.
- 긴급 출동 서비스 : 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비상 견인 등이 필요할 때 유용합니다. 금액 차이가 크지 않으니 '프리미엄 특약' (견인 100km 미만, 다른 자동차 운전 시 서비스 제공 등)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적 사고 할증 기준 금액 : 사고로 타인 차량이나 내 차를 고쳤을 때, 그 비용이 이 금액을 초과하면 다음 갱신 시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대부분 200만 원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다이렉트 보험 비교를 통해 여러분의 자동차 보험료를 확실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보험사에 직접 들어가서 한 번 더 비교해보면 할인율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으니 잠깐의 투자로 수십만 원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갱신이 도래될 때마다 아까워 죽겠는 자동차 보험료, 그 누구보다 저렴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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